로얄라운지

이완 작가의 신규 전시 <랜덤 액세스 메모리

챕터 2 계승자>는 2018년 <아르코미술관>에서의
'베니스비엔날레 귀국보고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전시로,
화성ICT생활문화센터에서 4월 12일 개막된다.
기술과 인간 이라는 주제로 작가는 인류 최초의
대량 정보 전달 혁명이 '종이'와 '먹'의 발명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수 천년을
계승해온 한국의 종이와 먹 그리고
활 만드는 기술과 각 분야의 장인이 등장하며,
작가는 전통 장인을 찾아가 전통 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며 직접 제작한 작업물을 사용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안치용 한지장은 한지 한 장의 한쪽 길이가
8m가 넘는 유례 없는 초대형 크기의 한지를 제작해
이완 작가의 드로잉 협업을 선보이고, 국내 유일의
전통 송연먹 기술 보유자인 한상묵 명장은
직접 만든 전통 먹 1,000여개를 전시에 출품하였다.

그 뿐 아니라 작가는 지금 가장 혁신적인 정보 전달
기술인 Chat GPT와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식 뇌과학자(카이트교수),
최우정 작곡가(서울대작곡과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김혜연 안무가(경기무용단)등과 협업해 제작한
AI오페라 One week는 Chat GPT로 오페라의 대본을
제작하고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업도